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9억 용산 아파트, 대출 막혀 그림의 떡

by sporg 2025. 11. 19.


29억, 혹시 현금으로 가지고 계신가요?

최근 서울의 중심 용산에서 나온 신축 아파트 보류지가 주인을 찾지 못해 시장에 다시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도 받지 않아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까지 가능한데도 왜 유찰되었을까요?

알고 보니 대출 규제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이제는 정말 '현금 부자'들만의 잔치가 되어버린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1. 로또라 불렸던 '보류지'

배경아이콘

보류지, 기회인가 함정인가

▪️ 청약통장 없이 신축 매수 가능
▪️ '갭투자'도 가능한 황금 입지
▪️ 그런데 왜 아무도 안 샀을까요?
집 아이콘

 

원래 '보류지'는 조합이 소송 같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일반 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말해요.

부동산 상승기에는 청약통장 없이도 신축 아파트를 살 수 있어 '제2의 로또'로 불리며 인기가 정말 높았죠.

이번에 나온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할 수 있어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구분 종류 면적/층 최저 입찰가
아파트 호반써밋 에이디션 전용 84㎡B / 20층 29억 7,500만 원
오피스텔 호반써밋 에이디션 전용 42㎡A / 12층 9억 4,400만 원

 

이번에 유찰된 매물은 위와 같아요.

아파트는 약 30억, 오피스텔은 약 9억 5천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2. 발목을 잡은 대출 규제

배경아이콘

'현금 부자'만 가능한 이유

▪️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한도 축소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 수십억 대출, 이제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돈 아이콘

 

문제의 핵심은 바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강화된 대출 규제입니다.

특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력하게 작용하면서,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개인이 수십억 원의 대출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결국 29억 7,500만 원이라는 아파트 값을 대출 없이 거의 현금으로 마련할 수 있는 사람만이 이 집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뜻이죠.

이것이 바로 '로또'라 불리던 보류지마저 외면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

 

3.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할까?

배경아이콘

앞으로의 시장 변화

▪️ 경쟁 입찰에서 '선착순 분양'으로 전환
▪️ 현금 부자들의 움직임이 시장 지표
▪️ 나의 자금 상황에 맞는 전략이 중요해요.
차트 아이콘

 

조합은 결국 경쟁 입찰 방식에서 '선착순 분양'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제는 눈치 싸움 없이 먼저 계약금을 내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줍줍' 시장이 열린 셈이죠.

하지만 여전히 수십억의 현금을 동원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 같은 일반 시민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양극화되고 있는지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무작정 '영끌'하여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계획보다는, 현재의 대출 규제와 자신의 자금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현실적인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

 

이번 용산 보류지 유찰 사태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변화된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환상에 젖기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나만의 재정 계획을 꼼꼼히 세워보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




#용산아파트 #부동산규제 #보류지